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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ksmoor Seven Dials @코벤트가든LONDON CALORIES 2018. 9. 17. 12:24
코벤트 가든 역에서 가까운 Hawksmoor. 유명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자 햄버거 가게다. 햄버거는 바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서 지하 바 공간으로 안내를 부탁하면 된다. 김치버거도 제법 유명한 메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시그니쳐인 'Hawksmoor Hamburger'를 더 선호한다. 여담이지만 해외에서 맛보는 김치버거 매니아가 있다면 달스턴에 위치한 'Burger + Beer' 매장 홈페이지를 수시로 체크해보길 추천한다. 가끔 게스트버거로 'Kimchik-un Burger' 가 서빙되는데 먹어본 김치버거중 단연 가장 새로운 경험이였다. 방금 구매한 종갓집 김치보다 싱싱하고 맛있는 생김치가 햄버거에 가득 들어간채 서빙된다. 다시 Hawksmoor Burger로 돌아와서 2018년 5월 기준 16.5파운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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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사논문 그리고 바이바ACADEMIC THOUGHTS 2018. 4. 5. 11:09
사진: 바이바의 흔적이 묻은 박사논문 제본 시간은 좀 지났지만, 영국 박사학위의 마지막 관문인 바이바에 대한 내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내가 다닌 학교(학과)에서는 바이바에 앞서 아래와 같은 절차들이 이뤄진다. 1. Exam entry 2. Examiner(s) nomination3. Thesis submission (viva copy)4. Viva Exam entry 단계는 박사과정 학생의 논문 Writing up이 거의 끝나갈 무렵 구두시험 심사의 준비를 시작할때 이뤄진다. 문제는 거의 끝나간다는 말인데 이는 짧으면 2-3달 일수도 있고 길면 1년이 넘을 수도 있다. 내 경우에는 Exam entry에 들어가서도 6개월이 지난 후에 thesis (viva copy)를 제출했다. 서류상으로는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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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 Wild @피츠로비아 (Fitzrovia)LONDON CALORIES 2018. 3. 13. 11:34
굳지 스트릿 과 옥스포드 스트릿 전철 역 중간 즈음에 위치한 Mac & Wild Fitzrovia. 시그니쳐 버거인 'Veni-moo' 햄버거. 시그니쳐라고는 하지만 햄버거 가게가 아닌 관계로 햄버거 종류는 3개밖에 되지 않는다. 2018년 3월 기준 15파운드로 베니무 햄버거 (11.5 파운드) 와 감자 칩 (3.5파운드) 을 주문할 수 있다. 가격만 보면 어니스트 버거, 더티버거, 그리고 패티엔번 같은 햄버거 전문점에 비해 좀 비싼 편이다. 양을 먼저 생각했을때 더블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는 만족스럽고 감자 칩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든다. 위에 패티는 사슴 고기고 아래 패티는 앵거스산 소고기 패티다. 베이컨 추가는 2파운드로 가능하지만 하지 않았다.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카라멜 소스에 구운 양파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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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rschenke @리버풀스트릿LONDON CALORIES 2017. 6. 20. 01:28
리버풀 스트릿 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는 독일식 펍. 근처에 많은 회사탓인지 주중엔 항상 붐비지만, 그만큼 자리도 넓고 쾌적한 편이다. 왠지 독일 맥주는 스타인 잔에 마셔야 느낌이 사는 것 같다. 대략 두 파인트 정도 (1,000cc) 되는 양이다. 독일식 맥주도 좋은데, 가장 맘에 드는 건 모듬 안주다. 위에 음식 하나면 2-3명 밥 및 안주는 얼추 해결된다. 가격은 약 35파운드로 저렴한 편. 가격을 떠나서도 슈바인학센부터, 다양한 독일식 쏘세지, 그리고 으깬 감자에 콜슬로까지 버릴 구성이 없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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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공해와 상향광 그리고 BUG의 함정ACADEMIC THOUGHTS 2016. 4. 13. 01:21
함정이라고 제목에 썼지만, 사실 그리 거창한 내용은 아니다. 그냥 빛 공해와 상향광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단 얘기다. 개인마다 단체마다 나라마다 빛 공해에 대한 정의와 기준이 다를수 있다. 그럼 이 빛 공해에 대한 인식이 왜 어디서 생겼을까? 그림1을 보고 생각해보자. 그림 1. 빛의 천체관측에 미치는 영향 (http://darksky.org/light-pollution) 과도한 길거리의 조명은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별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야기하고 이로인해 천문학자 또는 그 관계자들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보자. 그럼 빛 공해에 대한 해결책 강구 역시 천문학자들로부터 시작된 걸까? 아니면 조명학자들이 주도한 것일까? 일단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두 전문가 단체의 협력으로 인해 발전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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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 Social @피츠로비아 (Fitzrovia)LONDON CALORIES 2016. 4. 12. 18:53
피츠로비아는 시내에서도 유달리 가성비가 좋은 레스토랑이 많은 편인데오랜만에 피넛버터버거를 먹으러 BOBO Social에 방문했다. 이곳의 시그니쳐버거인 피넛버터버거와더 벨리시모 (the Bellissimo)버거를 주문했다. 더벨리시모 버거다.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가 패티를 살며시 덮음과 동시에 그 위는 토마토 살사가 볶아진 땅콩과 함께 올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토마토 살사와 바질페스토가 치즈의 텁텁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조화롭게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피넛버터버거다. 베이컨, 패티, 체다치즈 위에 피넛버터까지이건 대놓고 칼로리폭탄을 의도한 햄버거다. 지나칠듯한 위의 조합은 상상 이상의 좋은 조화를 보여준다. B급 정크푸드로 보일수 있지만 고급 요크사이어산 소고기를 차콜 위에서 구워낸 패티와 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