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chip @Old Queen’s Head, 이슬링턴

런던은 햄버거 러버들의 천국이다.

 

한 해에도 수십개의 다양한 컨셉의 스트릿 버거가 생기고, 한집 건너 하나씩 있는 펍마다 자체 버거를 서빙하고 있다.

 

햄버거를 워낙 좋아하는 탓에 일주일에 2-3번씩 햄버거 탐방을 다니는데, Luckychip에 크리스마스 콜라보 메뉴가 생긴걸 확인 후 바로 찾아갔다.

 

럭키칩은 현재 런던에서 두 곳에서 서빙되는데 하나는 앤젤에 있는 올드퀸헤드 펍이고, 두번째는 해크니에 있는 Birthdays다.

 

맛에 차이는 없지만 Birthdays는 지하에 작은 공연장도 있고 약간 시끌시끌한 분위기고, 올드퀸머리 펍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다.

 

크리스마스 데코를 해논 실내 모습이다.

 

 

럭키칩의 크리스마스 메뉴판이다.

케빈 맥칼리스터나 존 맥클레인처럼 크리스마스하면 연상되는 영화 속 주인공 이름이 메뉴에 나와있다.

 

다이하드가 왜 크리스마스 영화인지는 잘 모르지만, 겨울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 것 같다.

 

주문한 존 맥클레인 버거다.

촉촉한 패티기름과 치즈 베이컨이 햄버거빵과 이루는 조합이 아주 좋다.

 

주문한 프랑크 크로스 버거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적당히 익은 패티와 각종 정키한 내용물이 조화롭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큰 버거가 아니라 사이드로 감자칩을 주문했다.

 

감자칩은 많이 짰다.

 

다음엔 슬라이스된 소세지를 주문해야겠다.

 

햄버거를 떠나서도 이 펍은 따뜻하고 편안한 데코와 인테리어로 장식되서 조용히 대화하기 또는 맛을 음미하기 좋은 장소다.